남원지역자활센터, 지자체 합동평가 분야 '우수기관' 선정

남원시는 최근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 자활참여자 성공률(탈수급율) 및 자산형성지원사업(통장사업) 모집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남원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최근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 자활참여자 성공률(탈수급율) 및 자산형성지원사업(통장사업) 모집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남원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남원시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과 탈수급을 위한 자활근로사업과 자산형성지원사업(통장사업)에 총 34억원을 지원해 자활사업 참여자 125명 중에 15명이 탈수급에 성공했다.

또한 통장사업 기존가입자 81명이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이수하고, 86명에게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남원지역자활센터는 2015년 지역자활센터 유형다변화 시범사업 기관으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분위기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센터는 올해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9개의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을 통해 100여명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 참여 주민에 대한 교육, 자활사례관리상담, 자산형성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라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자활근로사업단 희망키움가게(쌀국수골목식당, 미태리, 매머드커피, 싸다김밥) 4개소를 개점·운영해 저소득 청년들의 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 및 기능습득 지원에 큰 역할을 수행해 2020년 대비 277% 이상의 매출액(7억1100만원)을 증대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남원시 주민복지과장 조환익은 "2020년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21~2022년 지자체 합동평가 우수지역자활센터로 2년 연속 선정(도내2위)됐다"며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센터장과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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