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에서 40m 항타기가 인근 도로로 전도돼 1시간30여분간 도로통행에 불편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7시 58분쯤 포항시 북구 항구동 동빈내항 물양장 내진 보강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에 달린 약 40m 높이의 콘크리트 파일 항타기가 전도돼 도로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도로 양방향 도로 통행이 1시간 30여분간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해경, 해양수산청이 수습 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과 포항해수청은 땅 속에 박힌 케이싱을 뽑아 올리는 과정에서 항타기가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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