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전 계룡시장 제주서 숨진채 발견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제주도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 이기원 전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더팩트 | 계룡=김아영 기자] 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자격을 박탈당한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제주도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남편이 숙소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제주 서귀포 남원읍 한 야산을 수색하던 중 오후 11시께 숨져있는 이 전 시장을 발견했다.

이 전 시장은 한달살이를 하기 위해 지난주에 가족과 함께 제주로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 전 시장은 지난 1일 국민의힘 계룡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벌금형 선고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자격을 박탈당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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