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23일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공정과 상식이 파괴되고 내로남불과 독선으로 국정을 이끌어 법치가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논산시 화지시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지난 5년동안 의석수는 적고, 화가 나서 국회에서 가슴이 완전히 다 타버렸다. 그런 정권을 본 여러분이 정권 교체를 해주셨다"면서 "6월 1일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 5년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반세기만에 논산의 아들이 대통령이 돼서 충남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해묵은 사업들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또 "물 들어올 때 노저야 하는데 노 젖는 사람이 무색무취고 마음씨 좋아 보이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물에 술 탄 듯 이런 사람을 도지사 뽑으면 제대로 되겠냐"며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도지사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육사 논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고 인수위도 언급했다"며 "논란이 있더라도 김태흠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서울 부동산 값이 올라 27번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으나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부동산 값을 잡을 수 없어 육사를 이전하기로 한 것인데 이재명이 뜬금없이 안동에 육사를 이전하겠다고 했다"며 "그때 (양승조) 현직 도지사가 말 한 적 있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육사 근무하는 사람들 교육문제 등으로 지방으로 이전을 꺼려하는데 김태흠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윤 정부가 안정적으로 가느냐, 민주당한테 발목 잡기만 당하느냐의 중요한 갈림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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