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천마종자 유성자마 식재 마무리


시설재배 시범사업으로 330㎡ 유성자마 식재

무주군과 무주천마사업단은 지난 20일 무주 특산물인 천마의 획기적인 생산량 증대를 위해 시설재배 시범사업으로 330㎡(안성면 실증시험포)에 유성자마 식재를 마쳤다. /무주군 제공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과 (사)무주천마사업단은 지난 20일 무주 특산물인 천마의 획기적인 생산량 증대를 위해 시설재배 시범사업으로 330㎡(안성면 실증시험포)에 유성자마 식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재래적 천마 재배 방식은 파종기인 봄에 일반자마(천마 성체의 모체가 되는 10cm 내외 의 작은 천마)와 천마목, 천마종균을 노지에 식재하는데 비해 이번 시설재배는 먼저 예정지에 천마종균과 천마목을 우선 복토해 천마종균의 성장을 유도한다.

이후 천마종균이 증식한 천마목(참나무토막)과 자마를 식재해 안정적으로 천마가 생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한 일반자마는 무성생식 방법으로 증식해 유전적으로 취약점이 있는 반면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유성생식으로 번식한 유성자마를 이용하는 점과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한 3중 비닐하우스 시설을 이용한 실증시험포에 천마 전용상토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관내 천마재배 선도농가와 천마사업단이 이번 시설재배시험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시설재배 실증시험포를 운영하며 일반 농가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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