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감 선거 D-12, 이정선 후보 27.9% 오차 밖 크게 앞서며 선두


2위 박혜자 16.9%, 3위 정성홍 9.2%…경쟁후보군 단일화 변수 ‘촉각’

D-12 광주교육감 선거에서 이정선 후보(맨 왼쪽)가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27.9%를 기록하며 2위 박혜자 후보(가운데)를 오차 밖에서 크게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각 후보 체이스북 캡처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 교육감 선거일을 11일 앞둔 20일 현재 이정선 후보가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7.9%로 오차 밖에서 2위 후보를 11% 차이로 크게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박혜자 후보로 16.9%를 얻었으며, 3위 정성홍 후보는 9.2%, 이정재 후보 8.6%, 강동완 후보 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9%, 잘 모른다는 응답은 17.3%로 조사됐다.

광주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 도표./PNR(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 제공

이번 조사에 따르면 경쟁후보군의 단일화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현 상태에서는 이정선 후보가 1강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1위 이정선 후보가 5개 구에서 고르게 20%대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광산구에서 31.1%로 강세를 보였다. 2위 박혜자 후보 또한 5개 구에서 고르게 14% 이상을 얻었으며 동구에서 22.4%를 기록, 강세를 보였다.

광주시교육감 선호경력 조사 도표./PNR(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 제공

성별지지 경향에서도 1위 이정선 후보는 남 27.0%, 여 28.8%로 거의 동일한 선호도를 보였으며, 여성 교육감 후보임을 앞세운 박혜자 후보는 남 21.4%, 여 12.6%로 선거전에서 여성 후보 프리미엄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이정선 후보가 만 18세 이상 전 연령대에서 20% 이상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40대에서 34.8%를 얻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 박혜자 후보도 전 연령대에서 14% 이상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50대에서 20.5%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는 <더팩트>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선거여론조사기관 ‘PNR (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5월 19일~20일 양일간 진행됐다. 조사지역 대상 및 표본의 크기는 광주광역시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이다. 피조사 선정방법 및 조사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유선전화 RDD 20% 자동응답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교육감 후보 선호 경력에 대한 선호도는 적합도 조사치와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결과로 나타났다. 38.8%가 초중고 교사‧교장 출신을 선호했으며 교육대 총장 출신 21.6%, 대학교 총장 출신 9.7%, 국회의원 출신 8.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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