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차성민기자] 정의당 인천 선대본부가 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의당 인천 선대본부는 19일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 시민들의 시장이 되기 위해 저는 오로지 우리 인천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낼 것인가. 그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다"며 본격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4년동안 인천의 살림살이를 맡아야 할 시장 선거가 중앙 대결 정치의 대리전이 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며 "이정미가 균형을 잘 잡겠다. 중심을 잘 잡고 인천시정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비전 경쟁으로 인천시장 선거를 이끌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두차례 감염병원 유치에 실패했던 지난 시정을 평가하고 이제 공모 방식과 경쟁 방식이 아니라 인천시에서 만큼은 우선적으로 감염병 전문병원이 들어올 수 있도록 이정미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특별도시 인천’을 위해 인천시 전체에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동 단위 돌봄센터를 만들어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동센터에 찾아가면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색발전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와 대중교통 친환경차 전환, 무상교통 등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은 변화하는 도시다. 과거 시장도, 현재 시장도 아닌 미래로 달려가는 시장이 필요하다. 저 이정미, 미래 시장이 되겠다. 인천이 키워주신 이정미, 기댈 곳은 오직 인천의 민심 하나다. 이정미의 손을 잡아달라. 여러분과 함께 달라진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출정식 발언을 마무리했다.
정의당 계양구청장 박인숙 후보도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심상정 후보에게 표는 주지 못하고 후원금으로 주셨는데 이번에는 전국에 있는 정의당 후보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표를 주시라."면서 "동네에서 풀뿌리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이정미 인천시장과 함께 박인숙 계양구청장이 진보 정치의 풀뿌리가 무엇인지를 꼭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선희 시의원 후보는 코로나로 인해 돌봄 공백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했다고 말하면서 "미추홀구 형제사건 기억하실 것이다. 관계를 연결하는 돌봄 사회를 만들었다면 아이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다. 동 단위까지 함께 돌보는 사회를 만들어갈 정의당 후보들이 이 자리에 있다."면서 정의당 인천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 참여한 정의당의 후보들은 인천광역시장 이정미 후보, 정의당 계양구청장 박인숙 후보, 정의당 시의원 조선희 후보, 정의당 구의원으로 출마한 남동구 김대현 후보, 남동구 구순례 후보, 부평구 이소헌 후보, 부평구 김상용 후보, 연수구 배수민 후보, 서구 고아라 후보, 계양구 홍주희 후보, 미추홀구 박경수 후보, 동구 김종호 후보, 미추홀구 정수영 후보, 이연주 비례후보, 박병규 비례 후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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