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 마늘수확기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한 특별방범활동 전개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자치경찰위원회와 서귀포경찰서(서장 한도연)는 19일 마늘 수확기를 맞아 제주도 재배면적의 74.6%를 차지하는 대정과 안덕 지역에 농산물 도난사건 예방을 위한 특별방범활동을 내달 15일까지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제주 경찰은 마늘 수매가 가격상승으로 도난사건이 예상되고 도난 발생시 농민들의 상실감이 클 수 밖에 없어 마늘수확기 및 수매기간에 특별방법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늘 도난은 총 5건(대정2, 안덕3)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이 건당 20만원이하 소액으로 대부분 마늘수확 후 건조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우선 농가 대상으로 마늘 도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 하는 한편 제주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지원 받은 예산을 활용,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블랙박스형 CCTV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관할 파출소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와 마을청년회 등과 함께 합동순찰 등 협력 방범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은 마늘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잠금장치가 되어있는 곳에 보관하고 인부를 가장하여 마늘을 수확 후 절도하는 사례도 있어 마늘밭 주변에 의심차량이 있으면 반드시 신고해줄 것도 당부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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