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위기 상황에 총력 대응


산사태 예측 정보 24시간 전 안내 주민 대피 골든타임 확보

산림청은 18일 남성현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대전청사 1동 15층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산사태예방지원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 산림청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등으로 발생하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위기 대응 단계별로 관심·주의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경계·심각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운영해 위기 상황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연 2회 이상 현장 점검이 이뤄지는 산사태 취약지역 외에 호우기 재해 우려가 높은 산지개발지 연접 산지, 산불 피해지, 사방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관리도 강화한다.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기존 1시간 전에 제공하던 산사태 예측 정보를 지난해부터 12시간 전까지 앞당겨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24시간 전까지 대폭 앞당겨 주민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산사태 관련 분야 전문가로 산사태원인조사단을 구성해 산사태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전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복구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사태는 예고 없이 발생해 큰 피해를 주는 자연재난으로 무엇보다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도 유사시 긴급 재난문자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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