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말라리아 등 매개 모기 감염병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10월 말까지 드론을 활용한 말라리아 유충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말라리아 유충 드론 방제사업은 드론을 활용해 수서생물에 안전한 친환경 약제를 공중에서 살포하는 방식이다. 특히 드론은 공간제약이 없어 방역 차량 접근이 어려운 거대 습지 및 호수 등까지 쉽게 방역할 수 있고 단시간 내에 광범위한 지역에 약품 살포가 가능하여 방역 효율성이 높다.
시는 유충서식지로 확인된 △율곡습지공원 △운정호수공원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출판단지 유수지 4개소를 선정해 드론 1대를 활용해 매주 1회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미숙 보건소장은 "드론을 활용한 거대 유충 서식지 집중 방역 활동은 매개모기 개체 및 말라리아 환자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감염병 없는 파주시를 위해 방역소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통계에 따르면 관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수는 △2019년 86명 △2020년 61명 △2021년 57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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