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은 2022년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에 참여할 최종 4개 팀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직접 제안하고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는 총 8팀이 응모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공모 신청한 팀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덕유리주민회, 무주 SNS정보화동아리, 개밥바라기, 사교새마을회팀이 최종 선정됐다.
'덕유리 주민회'는 덕유마을 골목길에 화단을 조성해 바람개비를 활용한 관광 스팟을 만들어, 마을을 찾는 손님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주 SNS정보화동아리'는 SNS에 관심이 있는 주민모임으로 무주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심층 분석하고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 널리 홍보 할 방침이다.
'개밥바라기'는 표고버섯, 천마, 토마토, 고추 등 다양한 작물 재배에 대한 UCC를 제작, 영상을 통해 귀농을 고민 중인 청년들에게 살아있는 경험을 전하면서 귀농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사교새마을회'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찻집과 연계하여 100년 역사가 있는 벚꽃나무 주변에 LED 등을 설치하고 열녀비 주변에 쉼터를 마련하는 등 랜드마크를 조성 할 계획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이종현 과장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직접 해결함으로써 주민들의 역량들이 강화돼 지속가능한 마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천 센터장은 "2020년부터 시작 돼 현재 3년차에 접어든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열의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보다 성장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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