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에서 ‘한국·일본 지역 예술인 국제교류전’ 연다

김효삼 ‘들판의 봄’ / 곡성군 제공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에서 한국과 일본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전이 열린다.

16일 곡성군에 따르면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갤러리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전남 곡성-홋카이도 국제교류전’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는 전남과 홋카이도 작가 총 39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전남대학교 박정용 조소과 교수는 "한국화, 서양화, 일본화, 도예 등 양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예술계가 깊은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국제교류전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짐에 따라 조금씩 활력을 찾아갈 것으로 지역 예술계는 기대하고 있다.

시게루 요시다 ‘various life’ / 곡성군 제공

곡성군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지역 예술인들이 교류전을 통해 국제적인 예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곡성 세계장미축제 기간에 교류전이 열리는 만큼 관광객들에게 ‘문화곡성’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리트 갤러리는 길거리에 설치된 부스형 갤러리로 곡성교육청, 농협, 경찰서, 6070 청춘공작소 앞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갤러리107은 곡성읍 중앙로 107-1에 위치해 있다.

이번 교류전이 열리는 기간에는 휴관 없이 운영하며,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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