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구본영 전 천안시장,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 등이 참석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혜성처럼 등장한 이 후보는 청와대와 대전, 충남 등을 모두 거친 행정전문가"라며 "이 후보에 대해 알면 알수록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천안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의 패배로 지난 성과와 경험이 묻히고 있지만 그 연장전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충남과 천안의 미래 100년을 이끌 양승조와 이재관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진석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대선은 심판을 위한 선거였다면 이번 지선은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그 누구보다 실력있고 청렴한 이재관 후보를 선택해 천안을 충남의 중심으로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이정문 의원도 "젊은 도시 천안에는 젊은 시장이 필요하다"며 "50대인 젊은 이재관 후보를 통해 천안에 새바람을 불어일으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관 후보는 "인근 아산시는 인구가 늘고 있는데 천안은 29년만에 인구가 감소했다"며 "천안의 훌륭한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주변 환경에 대해 전혀 감안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 중 하나는 청사진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와 함께 뭉쳐 천안을 경쟁력 있는 도시로,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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