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때리고 감금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감금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밤부터 동래구서 거주하는 여성 B씨의 집을 찾아가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사귀며 함께 살다 헤어졌다. 이후 그는 B씨와 다시 만남을 시도하려 했으나, 거절당한데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2일 오후 8시 30분쯤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B씨에게 병원 치료와 함께 접근·통신금지 등 조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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