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4300만원 투입...취약계층 전력 효율 개선사업 추진


취약계층 38가구, 복지시설 2개소

무주군이 취약계층 가구의 백열전등 또는 형광등을 LED 전등으로 다음 달까지 전면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주군 제공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취약계층 가구의 백열전등 또는 형광등을 LED 전등으로 다음 달까지 전면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저효율 전력기구를 밝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력효율을 향상시키고 전기요금 납부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군은 총 사업비 4300만원(국비 2400만원, 군비 1900만원)을 들여 저소득층 38가구와 복지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LED 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군은 수요조사를 통해 저소득층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며, 이달까지 자재구매와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각 가구별 LED 전등 교체 공사를 착수하기로 했다.

가구당 LED 전등 3개를 교체해 전기료 절감에 따른 에너지 고효율화가 기대된다.무주군청 산업경제과 박각춘 과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LED 조명 교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대상자들을 위한 전력효율 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조명환경 개선을 위한 LED조명 교체를 통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ED 전등의 경우 일반 백열전등 또는 형광등 보다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어 취약계층에게는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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