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유실물센터' 개소...유실물 체계적 통합관리

충남경찰청은 유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충남경찰청 경찰관기동대 관리동에 충남경찰청 유실물센터를 개소했다. / 충남경찰청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경찰청은 유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충남경찰청 경찰관기동대 관리동에 약 58평 규모의 '충남경찰청 유실물센터'를 11일 개소했다.

유실물센터는 도내 15개 경찰서에 습득 신고된 유실물을 인수해 국고 귀속 전까지 통합 관리하고 보관 중인 유실물에 대해서는 사용자 정보 확인이나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유실자에게 반환하기 위한 노력을 벌일 예정이다.

1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관내에서 접수되는 유실물은 연간 3만여건 전후지만 유실물의 반환율은 매년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경찰에서는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에게 유실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분실자가 찾아가는 경우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분실자가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의 권리는 접수일로부터 6개월 후 습득자에게 넘어간다. 습득자가 습득물을 포기하거나 권리취득 후 3개월 동안 습득물 소유권을 청구하지 않으면 경찰은 공매 과정을 거쳐 국고로 환수하거나 양여 또는 사용가치 없는 물건의 경우에는 폐기한다.

경찰 관꼐자는 "물건을 분실 또는 습득한 경우,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분실신고, 또는 습득물 조회로 물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민들을 상대로 LOST112시스템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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