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2명·대전교육감 3명 후보 등록 “대전발전 이룰 것”


허태정·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성광진·정상신·설동호·김동석 대전교육감 후보 등록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사진 왼쪽)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12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전시장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 대전시장·교육감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12일 각각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먼저 후보자 등록을 마친 허태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전발전을 위한 참 일꾼 뽑는 선거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묵묵히 성과 만든 제가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지방자치는 중앙정부와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능력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뒤이어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장우 후보는 "쇠락해가는 대전을 다시 일으키는 막중한 임무를 어깨에 짊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정권을 교체했듯 무능하고 무기력한 대전 시정을 교체해 새로운 동력으로 진취적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성광진·정상신·설동호·김동석 대전교육감 후보가 12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전교육감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교육감 후보들도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승리를 결의했다.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성광진 교육감 후보는 "다시 교육감 선거에 도전하게 돼 무거움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렴과 혁신으로 교육을 바꾸고, 대전교육을 바꿀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뒤이어 후보자 등록장소에 도착한 정상신 교육감 후보는 "지금까지 많은 준비를 해왔고, 후보자로 등록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에 꼭 당선돼서 대전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선 도전에 나서는 설동호 교육감 후보는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본후보로 등록했고, 앞으로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교육감 선거전에 뒤늦게 가세한 김동석 교육감 후보는 "어린 시절 학교가 좋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빨리 학교를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 학생들도 아침에 일어나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선거운동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사전투표 기간은 27~28일, 본선거일은 다음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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