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1만 송이 장미꽃 러블리가든 활짝


사계절 장미원 조성, 영국 장미 90종 1만 주 식재

임실군의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이달 중순이면 1만 송이 장미가 활짝 핀다. /임실군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식재된 '정원 장미 90종 1만 주 개화'가 5월 중순에 시작될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치즈메카'로 불리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장미 향이 가득한 오월의 장미가 꽃망울을 맺고 있다. 군은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사계절 장미원에 영국 장미 90종 1만 주를 조성해 유럽풍 치즈테마파크 건축물과 자연경관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덩굴장미 터널, 장미꽃 그늘막 등이 조성된 러블리가든은 장미꽃 속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곳으로 산책로 마지막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또한 테라스가든, 플라워가든 등은 테마파크의 조형물이 각종 초화류들과 어우러져 테마파크 전체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

장미원에는 세계적인 육종 회사인 영국 '데이비스 오스틴'으로부터 들여온 여러 종류의 장미를 식재해 명품 정원으로서 품격을 갖추고 있다.

외국의 대표적인 장미 회사는 영국의 데이비드 오스틴, 독일의 코데스와 탄타우, 프랑스의 메이양이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도입된 장미 품종은 우리나라 계절 특성상 노지에서 봄과 가을에 2회 정도 개화가 가능하다.

사계절 장미를 보기 위해서는 5월 말경 만개 이후 전지·전정 작업으로 일정한 수형을 유지하고, 데드헤딩(시든 꽃 제거) 작업을 통해 열매로 가는 양분을 차단하고 꽃봉오리와 가지 생육에 양분 활용이 되도록 한다.

군은 치즈테마파크를 사계절 꽃이 피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계절 장미원을 2017년부터 준비해 2021년에 완성했다.

현재 한창 공사 중에 있는 유럽형 장미원 3만 8000여㎡까지 조성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미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최낙현 관광치즈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꽃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장미꽃과 유럽풍 경관이 어우러진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관광수익 증대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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