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요자 맞춤형 찾아가는 체육교실 확대 운영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그동안 위축되었던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로당․학교 등 수요자를 직접 찾아가는 대면 체육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어르신·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46명)를 활용하는 생활체육 교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확산 방지를 위하여 대면 교육을 축소하고 유튜브 영상 제작 및 쌍방향 비대면 온라인 영상교육으로 대체 운영해 왔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지난 4월 167개소 1896회 대면 교육을 운영해 왔으나 5월부터 61개소 596회를 추가해 총 228개소 2492회로 대면 교육을 대폭 확대하여 운영한다.

특히 노인여가복지시설 등의 전면 개방에 맞춰 경로당․요양원․복지관 등 어르신과 장애인 참여 체육 교실을 진행하며, 참여 시민들의 수요에 맞는 필라테스·웰빙체조·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맞춤형 찾아가는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대면 교육으로 감염을 우려하는 시민들을 위해 쌍방향 비대면 온라인교육도 병행한다. 참여 신청은 제주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모집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활동량이 많이 부족해진 시민들이 생활체육 프로그램 통해 코로나블루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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