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김경일 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는 10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민선7기 최종환 시장의 성과를 계승하고,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 ‘파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김 후보는 ‘민선8기 민주당 김경일호의 3대 비전, 15대 전략’을 통해 구체적인 파주의 발전상을 제시했다. 3대 비전은 △활력경제, 미래도약 △포용사회, 문화도시 △균형발전, 평화수도로 나누고 비전마다 세부 공약을 담았다.

‘활력경제, 미래도약’ 비전은 교통, 지역경제, 교육, 취창업 지원 관련 공약을 담고 있다. 교통 전략은 우선 GTX-A노선과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추진 등 민선7기의 성과를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는 내용이다. △GTX-F노선 파주 출발 △KTX·SRT 문산 연결 △소사·대곡선 파주 연장 조기 마무리 △문산~LG디스플레이~금촌 간 트램 시범운영 등이다. 지역경제 전략과 교육공약으로 △대학병원·의료복합단지 구축 △파주 LCD산업단지와 연계된 신성장특구 조성 △경기도 바이오헬스 거점 육성사업 △교육지원센터 설립 추진 △청소년 무료 인강플랫폼(가칭) 이용 지원 △4차산업혁명대학교 설립 △한국종합예술학교 유치 △폴리텍대학 파주 캠퍼스 개교 등을 담고 있다.

‘포용사회, 문화도시’ 비전은 △24시간 산부인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과 △긴급돌봄센터 등 돌봄공공성 강화 △청년정책 자문그룹 운영 △청년 기본소득 지급 범위 확대 △통합 통학버스 운영 △재난 예측 시스템 고도화 △유기동물 입양시 ‘바우처’ 지급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장 건립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충 등 여성, 청년, 안전, 의료복지, 보육, 문화예술, 여가 등 7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균형발전, 평화수도’ 비전에는 △군사보호구역 해제 확대 △군 방호벽 철거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DMZ 생태문화관광벨트 구축 등 △청년·여성 부시장제 도입 △시장직속 시민사회소통관 신설 △친환경 농업 확대·지원 △마장호수 주차장 확대 △허준 한방의료관광 자원화 추진 △국립 DMZ기억의 전당 유치 등 평화, 행정혁신, 농촌, 관광 관련 4대 전략이 담겼다.

김 후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파주시민의 행복만큼은 지켜내겠다"며 "경기도는 김동연, 파주는 김경일을 선택해 더 나은 파주, 더 큰 파주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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