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포츠과학, 광주 양궁월드컵 현장지원 준비 끝


양궁월드컵에 참가하는 38개국 271명 선수단에 스포츠과학 현장지원 실시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소 직원들이 광주 2022 양궁월드컵대회 스포츠과학 현장지원을 위해 최종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소가 광주 양궁월드컵대회 기간 스포츠과학 현장지원에 나선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오는 17일부터 6일간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광주 2022 양궁월드컵대회’에 스포츠과학 현장지원으로 K-스포츠과학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10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예선전이 열리는 국제양궁장과 결승전이 열리는 광주여대에 현장지원 부스를 설치하고 약 3억 원 상당의 최첨단 장비와 박사급 전문인력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현장지원 부스는 Recovery zone, Performance zone, Stretching zone 등 3개 구역으로 구성하고 참가선수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지원 장비 등에 대한 영문 설명서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스포츠는 과학이다. 기존의 관습이나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더이상 발전할 수 없다"며 "이번 광주 양궁 월드컵대회 스포츠과학 현장지원이 K-스포츠과학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기존 스포츠과학센터와 2020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컨디셔닝 센터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부상예방 및 교육과 부상 후 회복훈련, 개인별·종목별 전문훈련, 경기장 방문 현장 밀착지원으로 우리 지역 선수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올해 신규 혁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계 최초 ‘스포츠 유전자(DNA)’ 분석지원을 통해 스포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인선수 발굴 및 스포츠과학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