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성공적 마무리


총 88개 팀 1,200여 명 유소년 선수단 정읍서 기량 뽐내

유진섭 시장은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선수와 가족, 임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축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축구 도시로서 정읍이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제128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전국 유소년축구 페스티벌’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주최하고 정읍시축구협회가 주관했다. 11개 리그 조별 예선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소년축구클럽 88개 팀 1,200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열띤 경쟁 끝에 베스트레드FC(U-8), 베스트화이트FC(U-9), 청주FCK(U-10단풍리그), 남양주유소년FC(U-10미인리그), JK풋볼클럽(U-10동학리그), 춘천주니어FC(U-11단풍리그), JK풋볼클럽(U-11미인리그), 성한수FC(U-12단풍리그), KKS FC(U-12미인리그), 은평나인티플러스(U-12동학리그), 양주FC(U-13)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는 이번 대회가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스포츠 경기인 만큼 주최 측과 사전협의를 통해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대회를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관중 입장은 허용했지만, 과도한 큰 소리의 응원은 자제를 권고했으며, 참가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유진섭 시장은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선수와 가족, 임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축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축구 도시로서 정읍이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와 관람을 위해 선수단과 관계자, 학부모 등 전국에서 총 1,800여 명이 정읍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역 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