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강준현, 홍성국, 조승래 국회의원과 이태환 세종시의회의장, 경선을 함께 치른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배선호 시당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수도권에 집중화한 불행한 나라"라며 "세종시가 수도권 집중화에서 벗어날 국가 균형발전의 가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선 출마에 대해선 "바꿀 때가 된 것 아니냐는 여론도 있지만 세종시의 완성은 '이춘희'"라며 "국가 균형발전의 꿈을 안고 초대 행복청장으로서 설계와 건설을 책임졌던 이춘희가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는 저와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힘든 선거가 될 것"이라며 "얼마남지 않은 선거 기간 동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부가 권위주의 정부, 독선, 독주, 독단을 일삼는 그런 정부가 되지 말라는 뜻에서 예방주사를 놓는 선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위한 공약으로 △정치 행정수도 완성 △세종형 신산업으로 자족도시건설 △문화·예술·스포츠 도시 구현 △사회안전망 구축 및 탄소중립사회 △청년의 꿈 지원 △도시농촌 상생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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