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감 진보 진영 예비후보 '단일화' 시동


김대유·사진숙·유문상, 6일 단일화 협약...500명 여론조사로 후보 결정

(왼쪽부터) 김대유, 사진숙,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세종시교육청 정문에서 후보 단일회 협약식을 가졌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9명으로 난립한 가운데 진보 진영 3명의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

김대유·사진숙·유문상 예비후보는 6일 세종시교육청 정문에서 협약식을 갖고 단일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협약은 세종교육 발전과 깨끗한 선거 풍토의 조성을 위해 단일화를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과 방법은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추진단'에 위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진단은 각 후보가 추천하는 3명의 단일화 추진위원과 세 예비후보가 인정하는 3인의 지역 인사로 구성됐다. 단장은 전 세종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서범석 회장이, 간사는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김용만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후보는 지역 안배를 거쳐 12일 이전까지 500명의 여론조사로 선출하기로 했다.

이들 후보는 "공약과 정책을 상호 협의해 정하고, 단일 후보를 중심으로 함께 힘을 모아 선거에 임하며, 선거대책본부에 합류한다"며 "단일화 추진단의 단일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함께 축하하며 격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늦게라도 들어오신다고 한다면 아마 환영하지 않을 분은 없지 않을까싶다"며 "문은 항상 열려있지만 후보 등록까지 시기가 얼마 남지않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원점부터 밟아나가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세 예비후보가 단일화 발표를 마치고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 세종 = 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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