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관련 10개 실천공약을 발표하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4일 제시했다.
김 후보가 발표한 세부공약은 △아이돌봄 통합플랫폼 구축 △지역아동센터 냉난방비 지원 확대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의정부시 아동복지관 건립 △어린이 전용극장 설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어린이 창의예술 프로그램 지원 확대 △발달장애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긴급돌봄·일시돌봄 확대 △신생아 태아보험료 지원 △아동복지기관 종사자 호봉제 및 처우개선 등 모두 10개의 실천공약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특히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시설 기관들에 대한 지원과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면서 아이들에게는 체험과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행정의 역할과 책임의 확대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가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어린이 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기관 종사자 등을 만나 '함께만드는 정책간담회'를 이미 진행했다.
김 후보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함께 만드는 정책간담회는 무엇보다 정책 수요자의 정확한 요구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린이 분야 간담회를 추가로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계속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민들과 '함께만드는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며 개발한 분야별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 길을 걸었던 김 후보는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한데다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해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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