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항 멸치 축제 14~15일 개최…체험 행사 풍성

남해 미조항 멸치축제 한 장면/남해군(자료사진)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가 오는 14일과 15일 미조면 미조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기존에 진행됐던 무민제와 무민공영정봉안행렬등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행사는 폐지했다. 대신 체험·관람 행사를 전면에 배치했다.

축제는 14일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제3호인 인천남사당보존회의 특별초청공연과 대형벌룬 개막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체험 행사로 맨손 물고기 잡이·어린물고기 방류·관광객과 함께하는 경매 등이 펼쳐진다. 어선 해상퍼레이드와 관광객 승선체험 등 어촌의 문화와 정서를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해상 플라이보드 공연도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인위적으로 연출된 멸치털이가 아닌 해상에서 펼쳐지는 실제 멸치털이 상황을 미조 남항 해상데크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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