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무창포해수욕장, 7월 2일과 9일 개장

보령의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 해수욕장이 오는 7월2일과 9일 개장한다. /보령시청 제공

[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 해수욕장이 오는 7월 2일과 9일 각각 개장한다.

보령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해수욕장 협의회를 갖고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7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 51일간, 무창포 해수욕장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38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개장기간 및 개장시간, 해수욕장 관리·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서, 적십자인명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수중핀수영협회, 유급 요원 등을 대천해수욕장에 1일 88명, 무창포해수욕장에는 1일 29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식품접객업소에 사전 요금게시제 참여를 독려하고, 물가 특별관리팀을 구성해 가격표 게시, 원산지 표시, 부당한 자릿세 징수 여부, 숙박・요식업 등 물가 담합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머드축제가 한 달간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려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에 걸맞게 친절하고 청결한 관광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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