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이주여성 운전면허 교실 개강


베트남 국적 이주여성 15명 등 18명 운전면허 시험 도전

천안동남경찰서가 3일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했다. / 천안동남경찰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동남경찰서는 3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주여성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 결혼 이주여성들은 대부분 교통이 불편한 도심 외곽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자신의 차가 없이는 시내로의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천안동남경찰서는 외국인 대상 이론 수업을 진행하는 필기시험 대비반을 운영키로 했다.

대비반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한 차례씩 운영하며 이번 상반기 운전면허 교실에는 베트남 국적 15명, 캄보디아 국적 2명, 중국 국적 1명이 참여한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차례 경찰관이 직접 강사로 나서며 언어별 통역인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조재광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해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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