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설 교육감은 2일 교육청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5월 월례회의를 갖고 "내일부터 부교육감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며 "5월 한 달 동안 모든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직원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밝혔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전교육은 교육 회복에 역량을 결집해 학생들의 결손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적정한 처방으로 교육활동 전반의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한을 대행하게 된 배성근 부교육감은 "권한대행으로 책임감을 갖고 각종 교육사업과 우리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잘 진행되도록 교육청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까지 업무를 진행한 뒤 오는 3일 대전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선거사무소는 대전 서구 용문동에 마련했다.
설 교육감의 출마로 대전교육감 선거는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정상신 전 유성중 교장, 김동석 한남대 교수 등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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