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현 남해군수인 장충남 남해군수 예비후보가 가 2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 예정지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1999년 8월 한려대교 유치위원회가 결성돼 22년이 흘러 2021년 8월,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가 통과 됐다"며 "약 7000억원의 거대한 사업을 결정짓기까지 고비도 많았다"고 소회했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지가 모여 이뤄낸 결과지만 해저터널이 남해군에 주는 의미는 대단하다"며 "남해안을 연결하고 보니 남해는 이제 전국의 중심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년, 만난 사람이 몇이고 달린 거리가 얼마인지 다 헤아리지 못하지만, 분명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며 "그토록 결정하기 어렵던 군청사와 매립장부지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조업체 몇 개 유치한 것보다 낫다는 경찰수련원까지 들어와 지역에 큰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며 "앞으로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진정한 모습의 장충남을 볼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또 "재정 사업과 민간 자본 가리지 않고 1조원을 유치하겠다"며 "남해를 매력적으로 디자인해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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