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청은 30일 부산 도심 일대에 ‘제132주년 노동절 대회’와 ‘불기2566년 부산연등축’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동절 대회는 이날 낮 12시 30분 시작된다.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부터 부산데파트까지 총 2.8km* 구간을 행진한다.
인근 도로 일대 부산역·롯데백화점 광복점을 비롯한 여행객과 상업시설 이용객들이 맞물려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경찰은 "운전자들은 초량1‧2지하차도, 영주고가교→동대신R, 영주고가교→중구로, 영주R→동대신R, 영주R→중구로, 중부서→해관로 등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경찰은 순찰차 13대, 교통 사이드카 8대를 포함하여 총 151명의 경력을 투입하여 행진로를 확보하고, 인접경찰서(영도·서부)와 연계하여 광역 교통관리를 한다.
또 관할 지자체등과도 협조하여 우회로인 중구로 해관로 일대에 주차단속 차량을 투입,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한다.
부산연등축제는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공원에서 동편에서 출발하여 송상현 광장까지 2.3km구간이 연등행열 예정되어 있다.
인근 동평로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찰은 부산시민공원 동편 도로 양방향 400m와 송상현광장 옆 대진R→한신R 600m 두 구간을 연등차량 해체 작업 등으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코스 및 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입간판을 총 42개소에 설치하고, VMS(87개)와 교통방송 등을 통해 정체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여 원거리부터 교통량 우회·분산 유도한다.
경찰은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부득이 차량 이용 시 우회도로 활용과 현장 경찰 안내에 따라 운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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