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출신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 국회의원은 2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약 10개월간 사업타당성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은 신월IC에서 서인천IC를 지나 남청라IC까지 19.3㎞ 구간을 왕복6차선(일부구간 4차선)의 지하고속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민자사업으로 반영됐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표류했다.
김교흥 의원이 20대 총선 당선 직 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강력추진 한 끝에 2022년 1월,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국가가 직접 추진하는 재정사업으로 반영됐다.
사업 구간도 신월IC에서 서인천IC까지였지만, 남청라IC까지 연장됐다. 제3연륙교와도 연결돼 10분 만에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다.
김교흥 의원은 "지자체 간 재원 배분을 중요시하는 기획재정부를 설득하기 위해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며 "인천서구에서 여의도까지 20분 생활권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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