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산=강보금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귀향을 반대하는 한 보수단체가 29일 평산마을에서 첫 집회를 열었다.
자칭 '자유대한수호연합 부울경본부' 회원 50여 명은 이날 문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 내에서 집회를 열어 "문 대통령이 원전 폐기와 모 광역단체장 선거 등에 개입했다. 5년간 저지른 악폐를 청산한 뒤 양산에 내려와야 한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군중 중에는 해군 군복을 입고 있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이에 평산마을 주민 A씨는 "50명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20여 명 밖에 돼 보이지 않았다"면서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 것인지, 왜 마을에서 소음공해를 일으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5년의 임기를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오는 1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와 삶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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