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산림청 항공본부, 산불재해 공동대응 ‘시동’

경기도 여주시 금사저수지에서 산림청 소방헬기가 소방 용수를 담고 있는 모습 / 농어촌공사 제공

[더팩트ㅣ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와 산림청 항공본부는 대형 산불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국가 산림을 보호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29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날 산림청 항공본부와 양 기관 간 협업 추진협의회를 열고 산불 재해 방지 및 조기 진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3월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국가산림 약 2만1000ha에 피해를 준 것으로 집계되면서 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에 대한 범부처적 대응전략 마련이 절실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방제 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공사와 산불진화를 맡고 있는 산림항공본부의 실무진이 참여해 산불 진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규 취수원 개발 등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여기에 더해 양 기관은 논의된 안건의 구체적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한 정기적인 실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긴급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 실무자 간 직통전화(핫라인)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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