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청 불자회가 지난 27일 도청 로비에서 도정 발전과 도민 안녕,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등불을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열린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 점등 법회’에는 양승조 도지사와 대한불교조계종 7교구 수덕사 옹산 대종사 스님, 주경 부주지스님, 시군 주지협의회장 스님과 신도 회원, 도와 도경찰청, 예산군청 불자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승조 지사는 "‘나’에 대한 집착을 끊고, ‘고통’으로부터 해방돼 모든 생명을 존중하라 말씀하신 부처님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라며 "석가모니 부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르침의 정수는 바로 서로에게 자비를 베풀며 살아서 부처를 이루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소 불자회원은 발원문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혁신도시 성공적인 안착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김태우 불자회장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도민들의 마음에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회복을 기원한다"며 "오늘 밝히는 연등이 지혜의 등불이 되어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줌과 동시에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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