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담양=허지현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27일 한국대나무박물관 인근 담양천년광장에서 담양천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천년의 문’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16년 담양천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군민 설문조사와 위원 회의를 통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5개 사업을 최종 선정, 천년담양 상징조형물 제작설치 사업을 마지막으로 모든 사업을 완료했다.
'천년의 문'은 미래 천년의 새로운 문화유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주형태의 화강석 조형물(너비 8m, 높이 6.25m)로 만들어졌다.
담양의 문화와 특징을 담은 천년 담양 문장과 전국 최초 12개 읍면 문장을 담았으며, 담양이 나아가야 할 미래 천년의 이정표가 될 담양천년선언문을 세기고 생태와 인문의 가치를 두는 담양군의 슬로건을 기록해 담양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담양천년광장이 담양의 새로운 문화광장으로 자리매김해 미래 천년의 문을 여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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