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강보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로 양문석(56) 전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을 확정하면서 경남도지사 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국민의힘 박완수, 정의당 여영국, 무소속 최진석까지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후보 등록일이 오는 5월 12~13일인만큼 전략공천 또는 다른 후보자의 등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27일까지 당원 투표(50%)와 일반 여론조사(50%)로 치러진 경선을 통해 양문석 전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이 50.07%를 얻으면서 49.93%를 얻은 신상훈 도의원을 간신히 제치고 경남도지사 후보로 발탁했다.
양 후보는 이번 경선과 경남도지사 선거에 대해 "숱한 장애물이 6.1지방선거, 도지사 선거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벽이 있으면 부수고 나갔고, 틈이 있으면 메우며 전진했던 것이 저의 정치행로였다. 어제처럼 오늘도 그렇게 직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강한 경남! 거침없이 부산시를 추월하고 경기도는 추격하는 경남을 만들고 싶다"면서 "제조업의 쇠락은 부흥으로, 교통의 오지에서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국회로부터의 홀대는 경남에 대한 존중으로 바꿔내겠다. 6.1.지방선거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서 최전선에서 몸 사리지 않고 거침없이 보수정당 국민의힘 텃밭이라는 경남의 정치적 오명을 끊어내고, 승리하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4파전 대진표가 완성된 경남도지사 선거전은 지금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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