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열린 이날 회견에서 주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광주의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후보는 "광주시장은 지난 27년간 민주당의 전유물이었습니다.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오히려 낙후됐다"고 주장하며 "광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광주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 후보는 2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당선인의 광주 1번 공약인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로 통용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사실을 설명하면서 "AI산업과 미래차 산업이 새 정부 국정 과제에 포함되면 광주지역 주력산업이 바뀌고 광주의 미래가 바뀌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주 후보는 국정과제 청사진이 마련되면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AI반도체 대기업을 유치하고, 모빌리티로 상징되는 미래차 관련 기업을 유치해 광주를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 일자리가 넘치는 광주, 청년 세대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부모 세대와 함께 사는 그런 광주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주 후보는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강기정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광주발전을 위해 당당하게 광주시민을 위한 정책승부를 펼치자"고 제안했다.
한편 주 후보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선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호남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를 지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