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 보궐 출마 장동화 인수위 자문위원, "전략공천하면 중대결단 있을 것"


장 전 의원, "의창의 새로운 길 열고자 큰 결심"

장동화 20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이 27일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장동화 캠프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장동화 20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이 행로를 바꿔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다.

장 자문위원은 27일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완수 전 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창원 의창 국회의원 자리에 도전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창원시의원 3선, 경남도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장 자문위원은 "윤석열 정부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 윤사모중앙회와 의창지역 주민들의 출마 요구에 따라 숙고 끝에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출마 의의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 고향 창원을 위해 아는 만큼, 경험한 만큼 희망찬 의창에 대한 열망은 더 간절해졌고, 길을 여는 전략은 더 단단해졌다. 이제 저는 새로운 의창의 길을 열고자 한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날 장 자문위원은 의창구를 위한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그의 공약으로는 의창구 전 지역 와이파이가 가능한 디지털 로드 구축, 북면을 중심으로 한 레포츠휴양도시를 만들어 소상공인의 살 길 마련, 수준 높은 보육과 교육이 가능한 도시, 오래된 단독주택지의 규제 완화, 그린벨트 해제, 동읍 대산면 부도심 신도시 조성, SM타운 조기정상화 등 젊은 문화도시, 촘촘한 복지시스템과 기후위기 대처 선도 도시 등이다.

한편, 장 자문위원은 의창구 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대해 "만약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억지로 만든 실날같은 연고로 전략공천을 한다면, 저 장동화는 새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인 공정과 상식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중대결단을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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