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건국119안전센터 개청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6일 북구 건국동 건국119안전센터가 개청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건국119안전센터 건립은 첨단2지구 개발에 따른 소방 수요의 양적 팽창과 원거리 자연마을(용전동, 용강동 등) 주민의 골든타임 확보, 소방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3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10월 착공했으며, 1년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4월 완공했다. 청사는 연면적 920㎡, 지상 3층 규모로 1층 차고·사무실·감염관리실, 2층 심신안정실·대기실, 3층 체력단련실·식당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방인력 25명, 차량 4대(펌프차 2, 구급차 1, 생활안전차 1)가 배치돼 재난 및 응급 상황 발생 시 건국동과 신용동 일대의 안전을 책임진다.
□ 광주지방보훈청이 최근 제1회 ‘씽크어게인’ 회의
광주지방보훈청이 최근 제1회 ‘씽크어게인’ 회의를 운영했다. 씽크어게인은 정부・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추진의 일환으로 각 과 업무 담당자들로 이뤄진 광주지방보훈청 생각 공동체다. 이날 씽크어게인 회의에서는 복잡한 민원신청 방법 등 4가지 민원 불편사례를 공유하고,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지방보훈청에서는 발굴한 과제를 토대로 적극행정 사업을 추진하고, 처본부 건의 등을 통해 규제혁신 및 정부혁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11월까지 민원 불편사항, 불합리한 규제, 비효율적인 업무절차 등과 관련한 문제상황을 공유하며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논의한다.
□광주시, 주택중개 보수 지원사업·부동산거래 상담소 운영 등
광주시가 주거취약계층과 광주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부동산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주택중개 보수 지원사업은 주거취약계층에게 주택 중개수수료 3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과 중위소득 100% 이하인 신혼부부다. 신청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 소재지 관할 자치구(부동산 담당부서)에 방문해 신청서와 중개수수료 영수증, 부동산 거래계약서 사본, 통장사본, 주민등록등본, 수급자증명서(수급자), 혼인관계증명서(신혼부부),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신혼부부)를 제출하면 된다.
부동산거래 상담소는 복잡한 부동산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광주시민에게 부동산 거래, 법률, 부동산 거래시 유의사항, 분쟁에 따른 대처방법 등을 무료로 안내해 지난해 12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시청 1층 민원실 부동산 거래상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참여하면 된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토지소유자의 갑작스런 사망 등으로 후손들이 조상들의 토지 소유 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들에게 토지소재를 알려줌으로써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숨어있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지난해 4425명에게 1만7990필지, 총 면적 16㎢의 조상 명의의 토지를 찾아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토지 소재지나 거주지에 관계없이 시청이나 가까운 구청을 방문해 상속인 또는 상속인에게 위임받은 대리인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8월4일까지는 ‘부동산소유권 특별조치법’에 따라 소유권 이전등기를 간소하게 할 수 있다.
□광주예술고등학교 이설 및 광주예술중학교 개교 기념식
광주예술중·고등학교가 광주예술고 및 예술영재원 이설과 광주예술중 개교 기념식을 열었다. 26일 광주예술중·고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에는 장휘국 교육감,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지역 단체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예술영재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예술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광주예술고 졸업 선배들의 축하 영상과 재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교식이 거행됐다. 이어 ‘아름다운 품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예술인재육성’ 기반 마련의 축하 의미를 담은 기념식수를 마지막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이번 광주예술고등학교·예술영재원 이설과 광주예술중학교 개교로 초·중·고 과정의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예술 영재 육성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힘찬 도약을 기대한다.
□광주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광주시는 오는 29일 송정매일시장 내 상인교육관에서 광주소상공인주치의센터 주관으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컨설팅은 노무, 세무·회계, 법률, 경영자금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소상공인·자영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맞춤상담을 한다. 특히, 이번 현장 컨설팅은 사전에 조사된 임대차계약, 종합소득세, 경영자금지원, 노동분쟁, 변경된 근로계약 등을 중점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광주소상공인주치의센터는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문제 해결 종합창구로 △세무, 경영(회계), 노무, 법률, 마케팅 등 전문분야별 컨설팅 △창업, 위기업소 등에 대해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광주시는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공인노무사회광주전남북제주지회, 광주지방세무사회,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 광주지방변호사회 등 지역 전문가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소상공인주치의센터의 분야별 컨설팅, 종합컨설팅, 현장 컨설팅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소상공인단체는 전화, 이메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빛고을 소상공인지킴이’를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은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매월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국악상설공연’ 가족과 함께 즐겨요
광주문화예술회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기획공연 ‘즐거운 樂’을 포함해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 할 수 있는 국악상설공연을 준비했다. 5월의 첫 국악상설공연은 3일 국악그룹 각인각색 팀이 액운과 잡귀를 물리치고 마을의 무사와 안녕을 가져다주는 ‘사자탈춤’을 시작으로 재담꾼의 익살스러운 재담과 함께 아슬아슬한 ‘버나놀이’를 펼치고 관객과 함께 버나 주고받기도 하는 체험 등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5일에는 루트머지 팀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 국악극 천개의 이야기’라는 볼거리가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국악 라이브 연주 ‘아주 먼 옛날’을 시작으로 국악 요정 캐릭터와 함께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7일에는 기획공연 ‘즐거울 樂Ⅰ’을 주제로 JTBC 풍류대장 1라운드 올크로스에 빛나는 곡인 ‘하여가’, 어릴 적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은 작창과 컨츄리 음악을 가야금과 접목시킨 ‘어머니와 고등어’ 등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13일에는 ‘즐거울 樂Ⅱ’로 조선판스타 제1대 우승자인 김산옥의 대표곡인 ‘떳다 보아라’와 국민가수 이선희의 명곡인 ‘인연’ 춘향가 중 이별가를 덧대어 국악적으로 편곡한 새로운 버전의 ‘인연’ 등 국악과 현대의 감성에 맞춰 만들어진 전통국악을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한다. 18일에는 작곡그룹 촉이 ‘달 봉우리 빛나는’을 주제로 광주에서 전해지는 아사에 관한 설화와 월봉서원, 두 개의 소재를 엮어 만든 이야기를 노래와 춤으로 연출한 창작가무악극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이승과 저승의 사잇길에 머물며 길 잃은 이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아사’가 조선시대 비운의 유학자 ‘기대승’과 5·18민주항쟁 때 죽은 광주일고 학생 ‘이원준’이 그 길을 함께 지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이다.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두 사람이 사잇길에서 만나 생기는 재밌고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국악 선율과 함께 그려냈다. 이 밖에도 5월 한 달간 광주시립예술단(국악관현악단, 창극단)과 민간예술단체 13개 팀이 새로운 레퍼토리를 더해 한층 짜임새 있는 판소리·사물놀이·단막창극 등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선사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어디서나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주 화~토요일 오후 5시 광주 공연마루 공연장에서 국악상설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온라인 공연과 병행해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국악방송TV를 통해 월·화요일 오전 8시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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