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배기철 동구청장만 컷오프 된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호영)가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결과를 26일 오후 3시경 발표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배기철 동구청장 공천배제에 대해 “중앙당 방침은 전체 현직 6명의 구청장 중 교체지수 높은 상위 20%를 컷오프 하라는 것”이라며 “1명이 컷오프 되는 것이고 적합도 조사에서도 1등을 못하는 상황에서 공관위원들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성구청장은 결격사유가 없어 김대권 현 수성구청장이 단수 추천 되고 나머지 7개 지역은 경선이 진행된다.
이번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는 적합도 조사 결과 10% 이상 지지율이 나온 사람은 모두 경선에 참가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한명만 9.8%가 나와 예외적으로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권영현, 류규하, 남구는 권오섭, 조재구, 서구는 김진상, 류한국, 동구는 우성진, 윤석준, 차수환, 북구는 박병우, 배광식, 달서구는 안대국, 이태훈, 조홍철, 달성군은 강성환, 조성제, 최재훈이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방식은 단수 추천 지역인 수성구를 제외하고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 투표 50%로 결정하고 국민의당 소속인 권영현 후보가 참여하는 중구의 경우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