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시·군서 사고 잇따라…4명 사상

경북 경주와 포항, 영주, 고령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주경찰서 전경./경주=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경주·포항·영주·고령=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와 포항, 영주, 고령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2분쯤 경주시 충효동의 편도 3차로에서 A씨(40대)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오전 2시 25분쯤 포항시 오천읍의 편도 2차로에서 B씨(50대)가 운전하는 차량에 보행자 C씨(20대)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견됐다.

B씨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상태로 사고를 낸 뒤 신고하지 않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9분쯤 영주시 문수면의 한 공사장에서 사다리 위로 올라가던 인부 D씨(50대·여)가 발을 헛디뎌 4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D씨가 얼굴을 다치고 의식이 저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전 7시 22분쯤 고령군 개진면에서 낙동강으로 투신한 50대 여성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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