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올해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급되는 아동급식카드 이용 단가를 8000원으로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아동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아동급식단가를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고, 하루 결제한도를 현재 1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증액했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 아동 1만3977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급식카드 가맹점도 종전 1588개에서 올해 2월 기준 2만7428개로 2만5840개가 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시는 연령대에 맞는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초, 중학생은 8000원, 고등학생은 9000원으로 연령별 차등 단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병선 시 가족돌봄과장은 "물가 인상분을 반영해 아동급식 단가를 인상해 급식의 질을 향상했다"며 "대전시 꿈나무들에게 다양하고 든든한 밥 한 끼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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