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천·경산·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영천과 경산, 포항에서 화재가 잇따라 4명이 다치고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9분쯤 영천시 완산동의 한 도로가에서 A씨(47·여)가 극단적 선택을 위해 자신의 차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차량 1대가 소실돼 소방서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연기를 흡입한 A씨는 긴급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7분쯤 경산시 자인면의 한 폐기물재활용 공장 내 물탱크 속 혼합물과 유증기의 화학반응으로 불이 났다.
이 불로 직원 B씨(58)등 모두 3명이 얼굴과 팔다리에 2도 화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80t 물탱크와 기계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13분쯤 포항시 송라면의 한 우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우사와 트랙터,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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