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중립 대응에 나선다.

먼저 군은 나무 심기 사업으로 산림 135ha 면적에 8억 원을 투입한다. 수종은 편백, 백합, 가죽나무 등 경제성이 있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나무를 선정해 38만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목재를 생산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극대화해 숲의 공익적, 경제적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나무 심기에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숲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기존에 식재된 1,400ha 규모의 산림을 대상으로 조림지 풀베기, 덩굴제거, 큰 나무 및 어린나무 가꾸기 등을 추진한다.

숲 가꾸기는 조림목의 활착률을 높이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재된 다층 혼효림이 조성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산림의 대부분이 사유림이기 때문에 산주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수시로 사업 신청을 받고 있으니 산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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