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예비후보, 컷오프 반발


경기도호남향우회 "공정 경선 수용하지 않으면 30만 향우들은 집단 탈당할 것"

경기도호암향우회총연합회 탄원서 전달/윤화섭 안산시장예비후보캠프제공

[더팩트ㅣ안산=이상묵 기자]경기 안산시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 컷오프(공천배제)에 안산시호남향우회가 집단 탈당 등 배수진을 치며 반발하는 가운데,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도 가세했다.

25일 경기도 호남향우회는 민주당 중앙당사에 ‘안산시장 선거 후보자 추천에 따른 호남향우인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입장문에서 "호남 향우인 윤화섭 현 안산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한 것에 경기도 호남향우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여긴다"며 "윤 후보자는 현역 안산시장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74만 안산시민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윤 후보를 컷오프함으로써 안산시민은 물론 호남향우인들을 분노케 했으며, 이 여파로 지방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도 했다.

경기도호남향우회는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당의 사활이 걸린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윤 후보가 공정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결단해야 한다"면서 "450만 경기도 향우는 경기도지사 선거와 그 어떤 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일체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이 22일 새벽 윤화섭 예비후보 등 호남 출신 출마자들을 컷오프하자, 안산시호남향우회는 성명을 내 "공정 경선 수용하지 않으면 30만 향우들은 집단 탈당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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