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 상습적 차량털이범 7명 검거

무안경찰서 전경/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노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가출청소년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무안 남악, 목포시, 영암군 등 서남권 일대 아파트 주차장에서 3500만원 상당의 현금, 상품권, 구찌지갑 등을 훔쳐온 가출청소년 7명을 검거해 2명 구속, 5명은 불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올 4월경까지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 백미러가 접히지 않은 것을 착안해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문이 잠긴 차량에 대해서는 범행에 이르지 못한 사안 등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상습적 절취행위는 무안경찰의 CCTV수사와 끈질긴 탐문, 잠복 등을 통해 결국 덜미가 잡혔다.

무안경찰서는 "절취범들을 검거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며 "이러한 절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차량 문을 항상 잠그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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