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나주=허지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창조적 역량을 갖춘 핵심 농업인력을 육성하는 ‘2022년도 친환경농업대학’ 제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나주시 친환경농업대학은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품목별 재배기술, 유통전망, 경영 요령 등 영농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이론·실습 교육으로 이뤄진다.
15기 교육은 ‘청년창업반’(20명), ‘과수전정반’(20명) 등 2개 과정으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과수의 효율적 관리에 중점을 뒀다.
청년창업반은 ‘창업자 인생로드맵 목표 작성 방법’, ‘1~3차 비즈니스 모델 작성 및 아이디어 발굴’, ‘유통 및 마케팅 전략’ 등 청년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와 창업을 위한 합리적 영농 계획 수립을 돕는다.
현재 영농 중이거나 농업에 관심이 있는 만18세이상 40세미만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5월부터 8월 11일까지 총12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과수전정반은 과수 병해충 예방, 정지전정 기술 습득을 위한 실습에 주안점을 뒀다.
과수 전정 전문가 지도 아래 ‘동계과수관리 및 정지전정’, ‘과수 생리 및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요령’, ‘여름·겨울철 정지전정 실습’ 등을 운영한다. 교육은 오는 6월부터 11월 말까지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및 영농현장에서 총 15회(매주 화·목요일) 진행된다.
수강생 접수는 이달 25일부터 5월 4일까지(8일 간) 정원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해당 기간 시청 누리집(고시공고)에 게시된 응시원서 등 구비 서류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5월 11일이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이번 친환경대학은 현장 실습 위주로 편성했다"며 "미래 농업인력 양성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신기술 습득, 소득 창출의 선순환 농업 체계를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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