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단위 단체 제주 방문 늘어난다


사회적거리두기 종료로 증가세 조짐

제주신화월드 워터파크. /신화월드 제공
제주신화월드 야외전경. / 신화월드 제공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2년 1개월 만에 종료되면서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제주 단체 관광 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2년 넘게 전무했던 수학여행 등 학교 단체 행사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미 5월에 제주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가 11곳(2183명)으로 확인되어 한달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제주 신화테마파크만 해도 단체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

5월에 예정된 단체 방문객 수가 21일 기준 4500명을 넘어서면서 전월(1202명)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 행사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제 방문객 수는 예상치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신화워터파크 야외 풀이 개장하는 하절기부터는 학교 단체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학생들을 위한 공기관 행사도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신화테마파크에서는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 찾아가는 과학관(이하 ‘찾아가는 과학관’)’ 행사가 열린다. ‘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사회적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신화테마파크 단체 방문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며 "일선학교들도 2년 넘게 수학여행 등 다양한 단체 교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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