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류체험관' 다시 인기몰이 시작


거리두기 해제되며 방문객 수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세 보여

순창군은 장류체험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와 함께 관광객들의 체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순창군 제공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의 대표 체험공간인 장류체험관이 다시 인기몰이에 나선다.

'순창군 장류체험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와 함께 관광객들의 체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장류체험관은 순창군 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 위치해 장류요리 체험과 고추장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시 장류체험관 숙박이 가능해 순창에서 체류하며 다양한 관광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호응이 크다.

장류체험관 내 19실의 숙박시설과 주변에 강천산, 토굴, VR체험관, 푸드사이언스관 등 볼거리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근에 온천수를 활용한 '강천 힐링 스파'가 이달 개장해 즐길거리 또한 더욱 풍성해졌다.

장류체험관은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상황으로 이전에 비해 방문객이 1/3가량으로 줄었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방문객 수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장류체험관은 체험학습과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실시한다. 전국의 학교와 여행사에 장류체험 홍보물을 발송하는 한편 수도권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 등도 추진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릴 방침이다.

또 인근 시군 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면대면 마케팅 전략도 펼칠 예정이다.

정도연 미생물산업사업소장은 "요즘 아이들은 고추장이나 된장 등 장류를 슈퍼나 마트에서만 보기 때문에 직접 와서 체험해 본 아이들의 만족감이 굉장히 높다"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체험을 희망하는 단체나 관광객은 미생물산업사업소 장류경영계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류체험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우수농어촌 식생활체험공간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에는 대한민국 소비자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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